인공지능 X-Ray 판독지원 솔루션 도입선박감시원 근무 매뉴얼도 제정외국인 체류기간 조회시스템과 출입증 연계
  •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뉴시스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뉴시스
    인천항만공사(IPA)가 항만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근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IPA는 항만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보안검색 단계에서 휴먼에러(Human Error)를 방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엑스-레이(X-Ray) 판독지원 솔루션을 도입해 왔다. 항만 출입 시 보안 검색요원 대신 AI 스캔 방식의 차량 하부경 검색기가 활용된다.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항만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선박 감시원 근무 매뉴얼도 제정했다. 또한 인천 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외국인 체류 기간 조회시스템을 출입증 발급과 연계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보안장비 과학화와 보안 제도 정교화로 2021년 이후 항만 보안 무사고 2년을 달성했다"며 "AI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항만 보안 시스템 구축으로 보안사고 없는 항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