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담조직 담당할 듯생성AI 사업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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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이상호 전 SK텔레콤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영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CTO는 최근 카카오에 입사했다.

    이상호 전 SKT CTO는 KAIST에서 자연어·음성처리로 박사 학위를 받아 NHN과 카카오에서 검색과 음성인식 관련 서비스를 개발한 AI 전문가다. SK텔레콤에 합류한 이후 AI사업단장을 지내며 AI스피커 ‘NUGU(누구)’ 개발을 주도했다. 지난해 말까지 11번가 대표를 지내고 퇴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전 CTO가 카카오에서 AI 전담조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외에 본사 내 AI 조직 신설을 추진 중으로, 그에게 KoGPT를 서비스에 접목해 사업화하는 방안을 맡길 것으로 본다.

    카카오는 “이 전 CTO의 역할과 조직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