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부 자산 매각이 진행, 추가 계획 없어”오카도 자신감… AI도 합류해 강화된 프로그램 준비“해외 신사업, 지속적 매출과 이익을 상향 노력”
  • ▲ 주주총회를 진행 중인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롯데쇼핑
    ▲ 주주총회를 진행 중인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롯데쇼핑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이 롯데마트 점포 추가 매각에 대해 “계획 없다”고 일축했다. 

    김 부회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진행된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해 롯데쇼핑 기반을 강화하기 프로그램에 따라 일부 자산 매각이 진행됐고 추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착공을 시작한 오카도 물류센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부회장은 “오카도 사업은 계획대로 1호점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PB, 델리를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고 AI가 개발되면서 AI도 합류해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작년 9월 ‘라일락(LaiLAC)’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고 이에 따라 마케팅, 수요예측 측면에서 여러 가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임 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항상 그렇듯 고객 위주로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기본 사업에 더 충실할 것”이라며 “신규사업도 해외 쪽으로 지속적 매출과 이익을 상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쇼핑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이로서 김 부회장은 첫 공식 연임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