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전기절약+수익 전국 캠퍼스로 확대중소기업 에너지진단·효율화 컨설팅 제공 … 14% 절감중소기업·아파트 등 국민밀착형 에너지효율화 확산 위해 노력김영문 사장 "저소비·고효율 산업구조 효율적 에너지 사용 필수"
  • ▲ 연세대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성과확산 업무협약ⓒ동서발전
    ▲ 연세대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성과확산 업무협약ⓒ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정부의 에너지수요 효율화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자발적 에너지효율향상(EERS) 목표제를 도입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확립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에너지효율 사각지대 캠퍼스에 에너지절감 솔루션 제공

    동서발전은 넓은 공간에 많은 건물이 흩어져 있어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대학 캠퍼스에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기요금과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캠퍼스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동서울대, 호서대 등 6곳에 에너지효율 향상 시스템을 갖춘 캠퍼스를 2023년까지 총 6곳 준공했다. 5·6호인 호서대의 경우 23개 건물에 스마트 에너지장치 9654개를 구축하고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자동 제어하는 최적의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월평균 전기사용량의 약 10%를 절감, 총 15억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캠퍼스 최초 에너지효율향상 목표제 도입을 통해 에너지절감량을 보증하고, 목표효율 초과로 인한 추가 전기요금 절감분 전액을 대학 장학기금과 에너지설비 개선에 투자하는 등 사회적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한남대와 연세대 신촌·미래캠퍼스에 준공할 계획이며 연세대는 사업운영기간동안 매년 전기요금의 약 13%를 절감하게 된다. 
  • ▲ 한국동서발전 에너지효율화ⓒ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에너지효율화ⓒ동서발전
    ◇ 중소기업 에너지진단·효율화 컨설팅 제공 … 14%↓

    동서발전은 전력소비가 많으나 에너지효율 개선에 대한 인식 부족과 투자비 부담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WP 에너지진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진단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을 견인하고 효율 향상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에너지 사용패턴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최적의 에너지효율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에너지진단 사업에 참가한 115개 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이용실태를 파악해 고효율 기기 도입 등 에너지 효율향상 개선과제를 총 419건 도출해냈다.

    평균 에너지 사용량 14% 절감과 연간 총 68억 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참여기업 중 23개사는 사내 에너지효율 관련 지원사업과 연계돼 효율개선을 이행했다.
  • ▲ 울산 공동주택 에너지효율화 보급·확산 기념식ⓒ동서발전
    ▲ 울산 공동주택 에너지효율화 보급·확산 기념식ⓒ동서발전
    ◇ 지역사회 아파트·공공시설로 확산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울산 공동주택 에너지효율화 보급·확산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울산소재 노후된 공동주택 8개소(5천세대)를 선정해 아파트 공용시설에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지하주차장 스마트 LED조명·단지 내 스마트 가로등·승강기 회생제동 장치 교체공사 등을 진행했다.

    울산 화봉휴먼시아 아파트 등 8개 공동주택은 에너지효율화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연간 전력사용량 26%(561MWh/년), 연간 총 70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전기요금 절감 외에 특별한 성과도 내고 있다. 주차장에 설치된 무선 네트워크 방식의 스마트 조명은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피크시간대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국민DR에 발전사 최초로 참여했다. 승강기에는 회생제동장치를 도입해 과거 대비 전기소비를 감소시켜 온실가스 배출저감효과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울주군 지역주민 공동 이용시설인 울주군가족센터·성모의집 등 7개 건물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LED조명·냉난방기·단열·창호 교체공사를 진행했다.

    효율화로 월평균 전기사용량의 약 25%를 절감하고 연간 약 30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절감된 비용은 향후 공동시설 복지향상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저소비·고효율 산업구조로 나아가는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중소기업·공동주택·공공시설·상업시설 등 에너지효율화 도입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찾아 에너지효율 혁신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