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1분기 日 여행 주문 40%↑… 상품 편성 확대GS샵, 5월까지 주 1회 이상 일본 여행상품 편성 중CJ온스타일, 日 여행 50% 증가… 북해도·미야코지마 여행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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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34년만에 역대급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홈쇼핑 업계가 다양한 일본 여행 상품을 편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엔화 약세에 따라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일본 여행 상품을 편성 중이다. 일본의 역대급 엔저로 인해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에어포탈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으로, 620만 명이 방문했다. 

    먼저 롯데홈쇼핑은 규슈, 오키나와 등 대표 관광 명소부터 선박 여행까지 일본 여행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나섰다. 이런 롯데홈쇼핑의 전략은 올해 1분기 일본 여행상품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북해도 여행상품이 4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는 19일 오후 7시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부산-시모노세키 부관훼리 승선권’을 업계 최초 선내 현장방송으로 선보인다. 시모노세키는 뉴욕타임즈가 ‘2024년 방문해야 할 세계 여행지’ 중 3위로 선정한 야마구치현의 소도시이다. 

    21일 오후 5시 35분 벳부와 유후인 등 소도시로 유명한 ‘규슈 3일 패키지’, 26일 오후 6시 30분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 4일 패키지’ 등 대표적인 인기 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 ▲ GS샵 일본 야마가타 여행상품 방송장면.ⓒGS리테일
    ▲ GS샵 일본 야마가타 여행상품 방송장면.ⓒGS리테일
    GS샵도 지난해 10월부터 일본 여행상품이 최고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오사카, 북해도 등 인기 여행지 외에 ‘니가타’, ‘미야자키’, ‘야마가타’ 등 일본 소도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면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GS샵의 올해 1분기 일본여행상품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34% 신장했다.

    여름 성수기 공략을 위해 5월까지 주 1회 이상 일본 여행상품 편성 예정이다. 오는 19일 밤 11시 38분과 20일 저녁 8시 38분, 데이터홈쇼핑 채널인 GS마이샵에서 ‘오사카 2박 3일’ 여행상품 방송이 예정됐다. 5월 7일에서 8월 31일 사이 출발 일정 상품으로 팁이 없고, 오사카 시내 호텔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59만9000원 균일가 상품이다.

    CJ온스타일도 올들어 4월 14일까지의 일본 여행 주문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이에 오는 20일 오후 6시 40분 ‘본김의 세계여행’을 통해 ‘북해도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28일 오후 5시 20분에는 신규 지역인 ‘미야코지마 여행’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