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앞광고제작소' 채널 독립… 4차 방송 공개롯데홈쇼핑,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 콘텐츠 강화CJ온스타일, 공식 유튜브 채널 리뉴얼… 신규 IP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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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 업계가 자체 제작 콘텐츠를 앞세워 TV 방송 의존도를 줄이고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일 현대홈쇼핑은 12월 21일 자체 딜커머스 유튜브 채널 ‘앞광고제작소’를 론칭하고 4차 방송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존 1~3차 방송은 현대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인 훅티비의 콘텐츠 중 일부로 공개돼 왔지만, 이날부터 독립된 채널로서 운영을 시작한다.

    앞광고제작소는 특정 상품에 대한 가격을 협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 할인율이 결정되면 해당 가격대로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판매를 진행해 현대홈쇼핑 모바일 플랫폼 간 시너지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를 노리는 전략이다.

    지난 1~3차 방송 운영 결과 총 주문금액이 7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고객 유입량이 평균 36배 높았고, 구매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80% 이상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도 콘텐츠를 앞세우고 판매 채널을 세분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채용하고 있다.

    자체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활용해 혜택 협상 예능 ‘강남의 덤덤’ 등 콘텐츠 커머스를 진행한 결과, 누적 조회수 1700만뷰를 넘어섰다. 내내스튜디오는 MZ세대 시청 비율이 70%에 육박한다.

    이밖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와이클럽’ 회원의 구매성향을 분석해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이색 프로그램과 뷰티,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2021년 5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 론칭 이후 ‘브티나는 생활’, ‘엣지쇼’, ‘환승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 ‘CJ ONSTYLE’을 리뉴얼하고 3040 세대 일상을 다루는 신규 콘텐츠 IP ‘눈떠보니 라떼’를 전격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