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2000억원 규모, 사업계획 따라 유상증자 진행핵심인원 20명 시작, 필요비용 1조원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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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엑스가 준비 법인 ‘스테이지엑스’ 설립을 시작하고 출범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스테이지엑스 추진단’을 꾸려 테스크포스(TF) 조직으로 준비해왔으나 증자와 채용 진행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법인 설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규모는 2000억원 규모로,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5월 7일까지 전체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 납부도 완료한다. 또한, 필요한 시점에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을 예비비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번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조직 구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서비스 출시를 위한 필수 조직을 갖추고, 클라우드 코어망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준비 법인의 직원 수는 리더급 핵심 인원 20여명으로 시작해 점차 충원할 계획이다. 법인의 대표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대표사인 스테이지파이브의 서상원 대표가 맡는다.

    한편, 서상원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한 설비, 마케팅 비용 1조원 설에 대해 해명했다. 

    서 대표는 “사업 초기 투자해야할 설비와 마케팅 비용이 1조원 이상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하지만 이는 전국망 투자 사례를 혼동한 것으로,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미디어데이와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번 설명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