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단원 7명 등 총 12명…사내외 행사 콜라보공연
  • ▲ 'HDC 心포니 앙상블' 단원들이 안기를 연주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 'HDC 心포니 앙상블' 단원들이 안기를 연주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장애인 인식 개선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예술단인 'HDC 心포니 앙상블'을 창단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창단식은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예술단 축하연주와 전시회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HDC 心포니 앙상블이라는 명칭은 장애예술인 마음을 조화롭게 전한다는 뜻을 담았다. 중증장애를 넘어선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음악단원 7명과 미술단원 5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 음악단원들은 쿰 오케스트라 최재웅 지휘자 지휘에 맞춰 베토벤의 'Ode to Joy'와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를 연주했다. 이어 정유진 성악가가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You Raise Me Up', 가곡 '꽃구름 속에' 성악무대를 선보였다. 

    예술단은 앞으로 1년간 다양한 사내외 행사와 HDC아이파크몰 야외공간 공연, HDC신라면세점 단체관광객 웰컴행사 등에서 HDC그룹 계열사와 콜라보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도 장애인 인식개선과 교류에 힘쓸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장애인예술단 인원을 점차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ESG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