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399억, 영업익 480억, 당기순익 352억KF-21, 상륙공격헬기 안정적폴란드 완제기 사업 매출 본격화T-50 계열 미래사업도 일조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 당기순이익 3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 30.1%, 영업이익 147.4%, 당기순이익 18.5% 증가한 호실적을 거뒀다.

    KAI는 "안정적인 국내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확대, 기체구조물 사업 회복세와 미래사업 실적 등 KAI의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최초양산 계약을 앞둔 한국형전투기 KF-21을 필두로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와 백두체계 정찰기 2차 사업 등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전술입문훈련기(TA-50) 2차 사업 및 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사업으로는 지난해 폴란드로 납품 완료한 FA-50GF에 이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예정인 FA-50PL의 매출액이 인식됐다. 또 이라크 CLS(Contractor Logistics Support, 계약자 군수지원) 사업 수행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코로나19 로 침체되었던 민항기 시장도 회복세에 들어섰다. 기체구조물 매출이 작년 대비 17.3% 증가한 2050억원을 기록했다. 보잉 사업 매출은 38.3%, 에어버스 사업은 5.4% 각각 증가했다.

    425 위성사업과 첨단 SW 기술이 적용된 T-50 계열 시뮬레이터 및 훈련체계 등 미래사업도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

    KAI 관계자는 "안정적인 체계개발사업 수행과 기체구조물 매출 회복에 더해 폴란드 완제기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주력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2050 비전' 미래사업을 본격화해 성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