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거리 줄이려면 환경적 활동 효과 명확·투명하게 전달해야"ESG 경영이 소비자 행동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끼치는 영향 분석국제학술지 'Business Strategy and the Environment'에 논문 게재
  • ▲ 이혁진 교수.ⓒ세종대
    ▲ 이혁진 교수.ⓒ세종대
    세종대학교는 기업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이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심리적 거리의 관점에서 분석한 경제학과 이혁진 교수의 논문이 경영 전략과 환경 부문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Business Strategy and the Environment'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소비자 구매 의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심리적 거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탐구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이 소비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어떻게 줄이고, 구매 의도를 증진할 수 있는지를 규명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지배구조 활동은 소비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환경적 활동은 그런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소비자가 기업의 환경적 활동에 더 비판적이며, 따라서 기업이 환경적 활동의 효과를 명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ESG 경영이 소비자 행동과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고, 기업이 더 나은 ESG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