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립대학 중에선 연세대와 공동 1위글로벌순위 단숨에 43계단 상승"교육·연구역량 강화, 산·학 협력의 결실"
  • 성균관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102위, 국내 대학 중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사립대학 중에선 연세대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평가에서는 글로벌 순위 145위였다. 단숨에 43계단 상승했다.

    성균관대는 이번 평가 결과 FWCI(논문의 피인용 영향력 지수)를 기반으로 한 연구 성과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연구 환경의 개선과 국제적인 학술 교류, 협력 연구의 확대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산업협력 부문에서 세계 68위에 올라 기업과의 연계와 실용적인 산·학 협력 역량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세계적으로 총 2092개 대학이 참여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산학 협력의 결실"이라며 "비록 지난 2019년 글로벌순위 82위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이번 평가를 통해 성균관대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혁신적 교육·연구 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