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 투자, 575만 배럴 저장 탱크 갖춰LPG → LNG 비즈니스 모델 혁신벙커링 생태계 구축, LNG 확장
  • ▲ (왼쪽부터)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김두겸 울산시장, 윤병석 SK가스 대표, 박현규 KET 대표, 조승일 대우건설 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KET 준공식에서 기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SK가스
    ▲ (왼쪽부터)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김두겸 울산시장, 윤병석 SK가스 대표, 박현규 KET 대표, 조승일 대우건설 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KET 준공식에서 기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SK가스
    SK가스는 석유·가스 복합 에너지 저장 시설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준공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신사업이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SK가스와 한국석유공사가 총 1조2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설립한 대규모 에너지터미널인 KET는 지난 14일 울산 북항 사업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KET 준공으로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LNG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했다. KET는 SK가스의 LNG 밸류체인 중 저장과 공급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로, 수요를 담당하는 울산GPS(가스복합발전소)와 더불어 LNG 사업의 중심축을 이룬다.

    향후 SK가스는 KET 배후부지의 CEC 내 탱크까지 총 6기의 LNG 저장 탱크를 갖추고 다양한 수요처에 LNG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1만톤급 LNG 벙커링 부두를 통해 LNG 벙커링 생태계를 구축, LNG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울산에 SK가스가 에너지 터미널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준공식을 하게 돼 대단히 감격스럽다”며 “최적의 에너지 공급을 통해 상생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