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선정기업 CEO 300여명 초청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제조현장 투어
  • ▲ 중기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에 제조 혁신 노하우를 공유했다. ⓒ중기중앙회
    ▲ 중기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에 제조 혁신 노하우를 공유했다. ⓒ중기중앙회
    중기중앙회는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삼성전자와 함께 올해 스마트공장 선정기업 CEO 등 300여명을 초청해 삼성전자의 제조 혁신 노하우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삼성전자 제조현장 투어 ▲우수기업 시상 및 사례발표 ▲삼성전자의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가이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기업 사례발표에서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업계의 품질 향상을 주도하고 있는 '㈜에바' ▲MES(생산관리시스템)를 통해 불량률과 출하 리드타임을 감소시킨 '㈜한서정공' ▲스마트 제조공정으로 매출 증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산청토기와' 등 총 3개 기업의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이들 3개 업체는 이날 행사에서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후 중소기업인들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제조 현장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AI를 접목한 시스템 운영 ▲자동화 설비 ▲물류 최적화 ▲ESG 관련 노하우 등 현장혁신 사례를 직접 보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정부는 스마트 제조혁신이라는 큰 틀 안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을 혁신하는 대중소 상생형 사업은 정부 스마트공장의 핵심과제"라고 설명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탄소 중립, 산업안전 등 최근의 산업환경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중기부, 삼성전자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희 사장은 "그동안의 지원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 및 ESG 역량 강화는 물론, 인구감소 지역 및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전자와 함께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188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19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