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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기업 인사담당자 237명을 대상으로 ‘채용 마케팅’에 관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40.5%인 기업 10곳 중 4곳의 인사담당자가 현재 채용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채용 마케팅’이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구직자에게 효과적으로 기업을 알려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이미지를 개선해 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수단의 하나이다.
채용 마케팅이 회사의 향후 비전과 발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 ‘매우 큰 영향’(30.4%)과 ▲ ‘다소 큰 영향’(51.9%)으로 전체의 82.3%가 채용 마케팅을 통한 인재 확보가 회사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채용마케팅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기업의 대외 이미지 향상’(43.0%) ▲‘CEO의 의지’(30.4%) ▲‘선진인사시스템 구현’(16.5%) ▲‘풍부한 자금’(7.6%) ▲‘인사부서의 위상강화’(1.3%) ▲‘기타’(1.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어떤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역시 ▲ ‘임금과 보상’(34.2%)이 첫 손에 꼽혔다. 이어 ▲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22.8%) ▲ ‘복리후생’(13.9%) ▲ ‘기업 이미지 제고’(8.9%) ▲ ‘믿을 수 있고 따뜻한 정이 있는 노사관계’(6.3%) ▲ ‘안정성’(6.3%) ▲ ‘쾌적하고 세련된 사무환경’(2.5%) ▲ ‘교육이나 경력 개발 기회 제공’(2.5%) ▲ ‘기타’(2.5%) 순으로 응답했다.
인재가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여겨지기 위한 고용브랜드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 ‘매우 필요하다’(45.6%) ▲ ‘다소 필요하다’(43.0%)▲ ‘그저 그렇다’(7.6%) ▲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3.8%) 순으로 응답해 대부분인 88.6% 인사담당자가 좋은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고용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인재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까닭에 채용마케팅은 경영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기업발전을 원한다면 적극적인 채용마케팅을 비롯해 업종, CEO의 신념, 기업문화에 맞는 고유한 고용브랜드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