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크래프트2 ⓒ 자료화면

    올해 최고의 기대작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이하 스타2)가 27일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다.

    12년 만에 선보이는 스타2는 지난 2월 18일부터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총 18번의 패치를 진행했다. 이는 게임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완성된 스타2는 3차원 그래픽엔진을 도입하여 전투 장면 등의 현실감을 높이고 유닛의 움직임 역시 화려하고 세밀해 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완벽한 한글화와 한국어 음성 지원으로 한국 게이머들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띈다.

    개발사인 블리자드 측은 버스광고와 TV광고, 빌딩전면광고 등으로 대대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며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스타2의 출시를 앞두고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블리자드 측이 e스포츠협회와 PC방 업주들과 갈등을 빚어 흥행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블리자드는 PC방 과금 정책을 발표한 후 PC방 업주들의 반발을 샀고 e스포츠 사업권의 독자행사 방침을 밝힌 후 기존 국내 e스포츠 사업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테란의 벙커 분위기를 살린 스타크래프트 2 런칭 이브 오픈 벙커 파티를 개최했다. 스타크래프트2 런칭 이브 오픈 벙커 파티는 1998년 출시작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를 10년 이상 기다려 온 국내 팬들을 초청하여 가수 리쌍의 축하공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와 국기봉의 이벤트 매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