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 뉴데일리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상위 5개 스마트폰 제조사 시장 현황 분석 결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상승률이 172%로 1위를 기록했다.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는 출하량 상승률 128.6%를 기록, 2위에 올랐고 애플이 61.5%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노키아와 리서치 인 모션(RIM)은 각각 42.0%와 40.0%에 그쳤다.

    반면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4.8%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6%)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HTC는 시장점유율에서도 지난해 5.0%에서 올해 7.6%로 늘어나 삼성전자에 이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애플은 12.4%에서 13.3%로 소폭 상승했다.

    휴대전화 판매량 1위 업체인 노키아는 스마트폰 점유율에서도 38.1%를 차지해 1위에 올랐으나 지난해보다 2.2% 포인트 줄었다. 림 역시 점유율에서 지난해 19.1%에서 올해 17.8%로 하락했다.

    한편 2분기 총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가 늘어난 6300만대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