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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등 거물급 국내 기업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 연합뉴스 조직위는 100여 명의 외국 기업인 참석 규모와 국가별 참석자수, 국내 기업의 참여수요 등을 고려해, 국내 15개 기업 대표를 선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상위 기업집단을 대표하는 비금융권 12명 인사와 업계의 대표성과 국제회의능력 등을 감안해 금융권에서는 은행연합회가 은행, 증권, 보험 분야에서 각각 1명씩을 정했다.
최종 확정된 국내 기업인 참석자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본무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GS그룹 허동수 회장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KT그룹 이석채 회장 △두산그룹 박용현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국민지주 어윤대 회장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대우증권 임기영 사장 등 15명이다.
또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은 총 120여명의 글로벌 대표기업의 CEO가 4개 아젠다의 12개 소주제별로 작업반(Working Group)에 편재돼,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해당분야 보고서를 집필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인들은 기업들의 선호도, 컨비너의 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12개 소주제별 작업반에 배정됐으며, 다음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4개 아젠다 별로 △'무역투자'에 현대자동차, LG, △'금융'에 KB금융지주, 대우증권, 한화, 한진, △'녹색성장'에 포스코, GS, 삼성, 현대중공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KT, 롯데, 교보생명, 두산이 배정 됐다.
특히,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소주제별 작업반(신재생에너지 및 천연자원개발 분야)의 의장으로 선정됐다. 실제 보고서 집필은 기업대표가 지정하는 임원급 대리인들을 중심으로 10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은 오는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