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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은 서울 종로구 종로6가의 동대문종합상가 D동 건물로 ㎡당 기준시가가 1천421만5천원이며,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타임브릿지로 ㎡당 기준시가가 452만2천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28일 `상업용 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 정기고시(내년 1월1일부터 적용)를 통해 전국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는 전년 대비 평균 1.14% 하락하고, 오피스텔은 평균 2.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상업용 건물의 평균 기준시가는 2007년 8.0% 상승한 뒤 2008년 -0.04%, 2009년 -0.27%, 2010년 -1.14% 등 3년 연속 하락했고, 오피스텔의 평균 기준시가는 2007년 8.3%, 2008년 2.96%, 2009년 3.12%, 2010년 2.03% 등 4년 연속 올랐다.
지역별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울산이 전년에 비해 2.94% 하락한 것을 비롯해 경기 2.24%, 대전 1.13%, 인천 0.90%, 광주 0.74%, 서울 0.60%가 각각 떨어진 반면에 부산(1.45%), 대구(0.17%) 등 2곳은 올랐다.
또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서울이 2.81% 상승한 것을 비롯해 부산 2.26%, 경기 1.60%, 인천 0.06%가 각각 올랐으나 대구 0.72%, 울산 0.67%, 대전 0.11%씩 하락했다.
이번에 기준시가가 고시되는 부동산은 상업용건물의 경우 3천㎡ 이상 또는 100호 이상 건물 5천644동, 44만2천318호이고, 오피스텔은 3천507동, 33만907호로 시가반영률은 80%다.
상업용 건물 동(棟) 평균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건물은 서울 종로구 종로6가의 동대문 종합상가 D동으로 ㎡당 1천421만5천원이었고 신평화패션타운(서울 중구 신당동, 1천395만3천원/㎡), 청평화시장(서울 중구 신당동, 1천338만4천원/㎡), 제일평화시장상가 1동(서울 중구 신당동, 1천336만원/㎡), 개포1차 주구센터 A동(서울 강남구 개포동, 1천254만4천원/㎡) 등의 순이었다.
오피스텔 동(棟) 평균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타임브릿지로 ㎡당 452만2천원이었으며, 타워팰리스 G동(서울 강남구 도곡동, 433만원/㎡), 상지리츠빌카일룸3차(서울 강남구 청담동, 428만6천원/㎡), 부띠크모나코(서울 서초구 서초동, 413만원/㎡), 역삼아르누보씨티(서울 강남구 역삼동, 412만3천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번에 고시된 기준시가는 올해 9월1일을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양도.상속.증여세 과세시 활용되며, 취득세.등록세.재산세는 기준시가가 아닌 행정안전부의 시가표준액이 적용된다.
국세청은 `건물기준시가 산정방법' 정기고시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건물신축가격 기준액을 ㎡당 58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54만원/㎡보다 4만원 이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