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는 9일 인도네시아에서 회사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공단내 60만㎡ 규모(약 18만1천500평)로 건설되는 신공장은 1단계로 약 3억5천만 달러가 투입돼 2014년 하반기 완공된다.

    연간 600만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신공장은 북미와 중동은 물론,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신공장은 한국타이어의 전체 7번째, 해외 5번째 공장이다.

    한국타이어는 우리나라에 2개, 중국 2개, 헝가리 1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제3공장 건설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까지 신공장의 1단계 라인을 건설한 뒤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 5 진입을 가속화하고, 2014년까지 1천400여명, 2018년까지 2천8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계획이다.

    서승화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중국 제 3공장과 함께 글로벌 탑 5를 향한 한국타이어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