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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내장된 지불 기능으로 각종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 NFC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근거리무선통신이라 불리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모바일 결제를 일컫는다. 신용카드를 대체해 새로운 결제 문화를 열 수단으로 꼽힌다.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카드사, 이통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NFC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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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통신3사와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 카드사 및 VAN(부가가치통신망)사의 대표이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금융과 IT업계가 NFC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셈이다.
NFC란 10cm이내 거리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로 전자태그(RFID)의 일종이다.
상점 결제-티머니-출입증 등 쓰임새 다양
이 기술은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상점에서 물건이나 음식을 결제할 때 휴대폰을 갖다 대면 된다. 티머니 기능도 있어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도 휴대폰 하나면 된다. 건물을 드나들 때도 출입증을 대지 않고 보안시스템을 통해 신분을 확인, 더 나아가 도서관에서 NFC가 칩을 통해 자동으로 대출을 받는 등의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NFC 이용 기술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날 최시중 위원장은 NFC가 과거 휴대폰처럼 또 하나의 한류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애플이 아이클라우드로 세계의 관심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서도 "이러한 융합 IT 시장에서 우리가 좀 더딘 감이 있다. NFC도 조금 늦기는 했지만 오늘 통신사, 카드사 대표이사들이 만난 것을 이 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성장 = NFC 도입 활성화
스마트폰에도 본격적으로 NFC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NFC 기술도 함께 진화, 발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구글과 함께 개발한 '넥서스S' 폰에 NFC 기능을 탑재한 바 있다. '갤럭시s2'에도 NFC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5도 NFC 기술을 본격적으로 탑재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