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 SKT와 함께 저렴한 요금제 4종 출시
  • “7월부터 통신료 20% 인하될까?”
    아이즈비전과 SK텔레콤은 19일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요금제보다 20% 이상 저렴한 선불 이동전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즈비전이 선보이는 선불 이동전화 브랜드는 '아이즈'(eyes). 월 기본료 5000~9000원에  1초당 음성통화료는 2~3.8원, 단문메시지(SMS) 건당 22원, 초당 영상통화료 5.5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4종의 요금제를 내놓는다.

    초당 3.8원인 아이즈비전의 PPS 일반요금제는 초당 4.8원인 SK텔레콤의 PPS 일반요금제보다 21% 저렴하다. 또 하루 기본료 166원에 초당 2.4원인 PPS 50 요금제는 하루 기본료 166원에 초당 3.9원인 SK텔레콤의 PPS 라이트보다 38% 싸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국제전화 선불카드 시장에서 축적된 유통망과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선불 MVNO(이동통신재판매) 서비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MVNO란 독자 이동통신망을 구축하지 않고 일정 대가를 내고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빌려서 독자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한편 아이즈비전 외에도 SK텔링크가 최근 SK텔레콤과 협정을 체결해 7월 선불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후불 요금제를 포함한 MVNO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SK텔레콤과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