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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두바이와 말레이시아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를 출시하고 중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22~25일(현지시각) 두바이의 대형 쇼핑몰인 에미레이트몰(Mall of the Emirates)에서 갤럭시S2 출시 행사를 가졌다.
현지 언론과 관계자 4천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런칭 이벤트와 함께 갤럭시S2 체험존도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통신사업자인 에티살랏(Etisalat)사가 갤럭시S2의 3천대 선공급을 요청하는 등 현지 사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11월 갤럭시S 출시 이후 두바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4배 이상 높아진 현지 시장의 상승세를 갤럭시S2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두바이 현지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S2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말레이시아에서도 갤럭시S2가 출시돼 초도물량이 한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갤럭시S2'의 흥행을 예고했다.
갤럭시S2는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 진저브레드(2.3)를 탑재했으며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2㎓ 듀얼코어, 800만 고화소 카메라,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