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홍보실장 전격 교체"

CJ그룹의 홍보실장인 신동휘 부사장서 28일 전략지원팀장인 권인태 부사장으로 교체됐다.   

특히 이날 경질된 신 부사장은 지난 1987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이해 20년 이상 홍보실에서 근무해 온 CJ그룹의 대표적인 홍보통이서 경질 배경에 대해 갖가지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CJ안팎에서는 대한통운 인수를 둘러싼 삼성과 CJ그룹간 갈등속에 지난주 CJ의 인수 포기 오보가 나오는 등 삼성증권과의 공방과 관련한 홍보라인의 매끄럽지 않은 처리로 인해 신 부사장이 경질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CJ는 지난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하고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다고 천명한 상태다. 

CJ그룹 관계자는 "홍보실장이 바뀌는 것은 맞다"며 "그 외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