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3차원 동작인식 솔루션 기업인 '소프트키네틱'이 대구ㆍ경북에 투자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가 있는 소프트키네틱이 지역 경제자유구역에 '3D 콘텐츠 개발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DGFEZ 박인철 청장은 지난 22일 소프트키네틱 본사에서 이 회사 안드레 미오데스키 사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투자 규모를 비롯한 콘텐츠 개발센터 설립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키네틱은 카메라로 대상 물체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캐치하는 동작인식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는 회사로 2007년 창업했다.

    동작인식 솔루션은 리모컨 없이 TV를 자유롭게 작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응용 분야가 매우 넓다.

    박인철 청장은 "소프트키네틱의 투자는 대구경북이 비교 우위에 있는 디스플레이, 모바일 산업 등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고 이를 통해 지역에서 적극 추진하는 3D 융합산업 육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