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100만명 가입자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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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성홀딩스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진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MVNO 사업권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MVNO 사업은 기간통신사의 망을 빌려 휴대전화 등 이동통신 사업을 하는 것이다.
대성홀딩스 IT 사업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독자 브랜드를 만들어 음성서비스뿐만 아니라 M2M(Machine to machine: 사물지능통신)과 같은 데이터 전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성홀딩스는 1차로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사업자와 협상하고 있으며 대성홀딩스의 인터넷 국제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 등과 제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성홀딩스는 14일부터 스카이프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노경진 대성홀딩스 IT사업부문장은 "대성그룹의 IT 관련 사업 부문에 MVNO 사업을 추가하면 다른 통신서비스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