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 3차 프로젝트 16개 과제 공고, 11월 10일까지 접수중소기업 패키지SW개발에 2년간 총 614억 원 규모 지원
  • 정부가 중소 IT기업의 ‘패키지 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을 위해 ‘월드베스트 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3차 사업 과제를 모집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10일 “국내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사업 ‘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 3차 사업 신규 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 모두 16개 과제를 대상으로 시행계획을 공고하며,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WBS 프로젝트’란 정부가 SW 강국 도약을 목표로 추진하는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13년까지 해외시장에 진출 가능한 경쟁력 있는 SW를 개발해내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WBS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SW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개발된 SW는 이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이 상용화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지경부는 “WBS 1‧2차 과제는 임베디드(Embedded, 내장형)SW 위주로 진행한 반면 이번 WBS 3차 과제는 패키지SW를 위주로 해 가급적 중소 SW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WBS 프로젝트’의 과제별 평균 지원금은 38억 원으로 책정돼 있다. 과제 분야는 기업용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솔루션, 금융서비스 허브SW, 리호스팅 솔루션, 모바일 카메라 기반 문자인식 솔루션, 차세대 기업용 DRM 등 16개다. 정부는 선정된 과제에 2년간 614억 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우리 중소SW기업이 다소 취약한 패키지SW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WBS 3차 사업은 SW 수출 강화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WBS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싶은 기업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 또는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itech.keit.re.kr)를 참조하면 된다. 과제별 세부 사항은 KEIT SW PD실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계획서와 첨부서류, 신청서 등은 산업기술지원 사이트(itech.keit.re.kr) 에서 인터넷 전산등록을 해 접수번호를 부여받은 뒤, KEIT 대전분원 SW 컴퓨팅평가팀에 우편이나 인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KEIT는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먼저 검토한 뒤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결과 통보 및 이의신청을 받은 후 컨소시엄을 확정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등 사업자 공모 절차는 12월 내 모두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