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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가려 개기월식 안보여‥" 울상

11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 "감상은 어려워?"

입력 2011-12-10 23:33 | 수정 2011-12-10 23:38

▲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2000년 7월16일 이후 처음으로, 다음에는 2018년에야 볼 수 있다. 달이 지구 본그림자 속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11시6분에 시작돼 11시32분에 최대가 되며, 이때 평소와 달리 붉게 물든 어두운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11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이 우울한(?) 날씨로 인해 빛이 바랬다.

11일 오후 11시 20분 현재 달이 지구의 '반 그림자' 속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 월식'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다해도 완전히 캄캄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구 대기에 굴절된 햇빛 일부가 달에 비치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붉은빛을 띠게 된다.

문제는 현재 전국에 구름이 잔뜩 낀 상태라 11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대기오염이 심한 수도권의 경우 오후 10시경부터 지구의 그림자가 아닌, 하얀 구름에 가려 달이 보이지 않는 안타까운 현상이 반복됐다.

개기월식을 보러 추위를 무릅쓰고 밖으로 나왔다는 한 시민(32·서울 중구)은 "카메라까지 들고 나왔건만 구름 때문에 사진이 잘 안나온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11시 6분에 시작돼 11시 32분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개기 월식 현상은 약 53분간 계속되다가 밤 11시 58분부터 달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12일 새벽 1시 18분엔 달이 둥근 모습을 되찾으면서 종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달이 지구의 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시각은 다음날 새벽 2시 32분경"이라며 "개기월식 현상은 1년에 한두 차례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국내에서 개기월식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2000년 7월 16일 이후 11년 만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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