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 라인업 강화… 영업이익 개선 및 보험수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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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생명이 올해 3분기까지 포괄손익계산서 기준으로 129억6562만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누적 당기순이익 -135억2720만원 대비 195.7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보험수익 부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3분기 보험수익은 1384억489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232억8705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KDB생명은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 라인업 강화와 판매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3억6613만원으로 전년 동기 -698억1309만원에서 113.42% 오르며 반등했다.

    한편 KDB생명은 산업은행이 지난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금호생명(현 KDB생명보험)을 펀드를 통해 인수한 후 지금까지 여섯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취약한 재무구조 등으로 인해 매각이 중단된 상태다.

    KDB생명 관계자는 "GA(법인보험대리점) 영향력 확대와 고객 니즈에 맞춘 신상품 출시가 당기순이익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