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역량 강화·국민 인식 제고에 힘쓴 공로국내 최초로 학부 과정에 UX디자인 교육 도입
  • ▲ 제26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공로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서울여대 박남춘 교수.ⓒ서울여대
    ▲ 제26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공로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서울여대 박남춘 교수.ⓒ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 박남춘 교수가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6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공로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은 디자인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과 디자인 중심 경영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인 선도기업,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디자인공로 부문은 디자인 개발과 교육, 저술 등을 통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거나 정책적 방향 설정과 홍보 활동으로 디자인 역량 강화, 국민 인식 제고에 힘쓴 인물에게 수여한다.

    박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9년간 실무 디자이너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2006년 서울여대 교수로 부임했다. 그동안 UX(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서비스디자인 교육·연구에 매진해 왔다. 한국디자인학회, 한국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여러 디자인 연구 논문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산업적 디자인 혁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학부 과정에 UX디자인 교육과정을 설계해 2008년부터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서울여대 대학원에서 UX디자인랩을 이끌며 다양한 정부 과제와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다. 2019~2022년 서울여대 SI(사회적 혁신)교육센터장으로서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혁신 교육의 체계화를 추진했으며, 2020~2022년 미래산업융합대학장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혁신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사외이사로서 기업의 혁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박 교수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열정을 쏟아온 제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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