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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공위성을 활용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 산업이 2015년이면 2천225억위안(약 39조9천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사회과학문헌출판사 보고서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 산업 규모는 500억위안에 달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5천여개 기업이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작년 12월 27일부터 독자 개발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인 베이더우(北斗)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는 미국이 운영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인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쓰고 있다.
세계 대부분 사람이 GPS망에 익숙해 GPS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의 대명사처럼 쓰인다.
전 세계 범위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려면 지구 궤도에 최소 24개의 인공위성을 운영해야 한다.
중국은 2000년부터 10기의 베이더우 위성을 쏘아 올려 현재 중국 주변에서 오차 범위 25m 수준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 베이더우 위성을 쏘아 올려 2020년부터는 미국의 GPS망과 버금가는 수준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