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3조8,143억원… 3분기 대비 7% 증가 가전사업 견조… 휴대폰 7분기 만에 흑자전환

  • LG전자는 1일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 13조8,143억원, 연결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해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평판TV 판매량 증가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가전사업 영향으로 3분기 대비 매출액이 7% 증가했다. 휴대폰 사업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11년 연간 매출액은 54조2,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803억원으로 7% 증가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가 매출액 6조3,135억원, 영업이익 1,497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18% 신장했다. 평판TV 판매량은 분기 사상 최대인 880만대를 기록했다. 전 분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7,751억원, 영업이익 120억원(휴대폰 매출액 2조6,953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소폭 증가하며 2010년 1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9,854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7% 성장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하지만 원자재가 인상 및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동기 및 전 분기대비 다소 하락했다.

    AE(Air-Conditioning&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6,796억원, 영업적자 379억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반면 한국시장에서는 시스템에어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8%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적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