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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전자지갑 '아이월릿(iWallet)'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6일 금융거래규칙을 수립하는 것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애플이 모바일을 이용한 구매와 아이튠스 계정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즉, 고객들이 아이튠스 계정과 이에 연계된 금융계정 사이에 부모나 기업들이 전자지급결제를 제한하는 것 등을 포함해 계정관리에 필요한 각종 규칙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 특허는 그러나 제목이 '부모의 통제(Parental controls)'라고만 돼 있어 처음에는 업계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이 특허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애플이 구글의 '구글 월릿'이나 비자카드, 버라이존 등이 개발중인 기존 전자결제시스템과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포브스는 애플이 이미 수백만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아이월릿'이 아이폰4S의 음성명령기능 '시리' 처럼 아이폰5의 킬러 앱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