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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TV로 세계 디자이너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지난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의 웨스틴 보스톤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열린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2012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전세계 디자인, 기업 관계자 등 7백여명이 참석했으며 디자인 전문가 10여명의 기조연설과 교육 심포지엄, 주제별 세미나로 진행됐다.
LG전자는 IDSA주관의 국제디자인상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은상을 수상한 ‘올레드TV’를 별도로 전시했다.
TV제품 중 최고상을 받은 LG OLED TV는 연내 한국과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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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OLED TV는 ‘WRGB’ 방식의 OLED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알루미늄 대신 고강도 고탄성 신소재인 CFRP(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적용 ▲스마트폰 보다 얇은 4mm의 초슬림 디자인 ▲10kg의 초경량 등을 구현했다.
디자인경영센터장인 이건표 부사장은 유일한 한국인 기조연설자로 참가해 ‘디자인을 위한 컨버전스와 플랫폼, 기회인가 위기인가’를 주제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 TV와 스마트폰 등의 두께와 베젤이 얇아지면서 형태가 사라지고 있다. 제품 기반 디자인과 플랫폼 기반 디자인 간 경쟁도 치열해졌다. 디자인과 사용자간 관계변화에 주목하는 등 새로운 디자인 전략이 필요하다.”
- 이건표 부사장(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
LG전자는 주요 전략제품 중심으로 은상 2개, 동상 1개, 본상 6개를 수상해 IDEA디자인상에서 LG전자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다.
“LG 디자인과 기술을 집중한 ‘올레드TV’가 현지 디자인 관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고객을 위한 차별화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LG 디자인의 저력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다.”
- 이건표 부사장(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