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사회가 일본의 금융 완화 정책을 용인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도쿄 주가가 치솟고, 엔화 가치가 하락(엔·달러 환율 상승)했다.

    2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 평균주가지수는 오전 9시42분 지난주말 종가(13,316.48)보다 295.1포인트(2.21%) 상승한 13,611.58을 찍은 뒤 13,58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지난 11일에 기록한 올해 연중 최고치(13,549.16)를 7거래일만에 경신했다.

    수출·통신 업종 등 엔저 수혜주를 중심으로 강세장이 펼쳐졌다.

    19일 폐막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일본의 금융 완화 정책에 대해 큰 비판이 제기되지 않자 엔화가치도 하락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오전 10시34분 현재 지난주말 종가(99.32엔)보다 0.54엔 떨어진 달러당 99.86엔에 거래되며 100엔 돌파를 목전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