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편의점 250곳↑

    치열한 경쟁 가속화

    홈플러스 365도 점포 확대 계획·이마트도 진출(?)



     올해 전국 편의점이 250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브일레븐·미니스톱·홈플러스 365 등 주요 업체 5곳의 점포수는 3월 말 현재 2만4,419곳으로 작년 말에 비해 250곳 늘어났다.

    업체별로 보면 CU가 8,009곳으로 가장 많고 GS25 7천,93곳, 세븐일레븐 7,202곳, 미니스톱 1,892곳, 홈플러스 365 23곳 등이다.

    최근 3년간 국내 편의점 매출은 매년 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1년 편의점시장에 진출해 후발업체인 홈플러스 365가 사업설명회를 잇따라 여는 등 점포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업체간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 365는 서울과 경기에서만 지점을 갖고 있다.

    이마트가 공개리에 편의점 사업 검토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결국엔 시장진입이라는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실제로 이마트는 올해 초 독립형 편의점 위드미와 상품공급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기존 4강구도에다 대형마트 '빅2'가 가세하게 되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른 편의점 시장은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급성장해온 편의점업계도 출점제한과 심야영업 금지 등이 시행되면 매출 감소를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여기에다 유통공룡인 홈플러스가 본격 경쟁에 뛰어들고, 이마트까지 진출하면 사활을 건 한판승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