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스마트폰 판매 1천만대… 전년 동기대비 4배 영업이익시네마 3D 스마트TV 판매 호조… 전년 동기대비 13%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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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휴대폰(MC)사업의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1분기에 크게 웃었다.

    휴대폰사업부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85%, 전 분기대비 135%를 기록하며 확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LG전자는 24일 올 1분기 매출 14조 1,006억원, 영업이익 3,4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성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줄었지만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연간기준 3년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전 분기대비 약 2.5배 상승하며 효자 종목으로 자리를 굳혔다.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G프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이 예상한 2,500억~3,000억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올 1분기부터 연결대상에 포함된 <LG이노텍>을 제외하면 매출 12조 9,013억원, 영업이익 3,330억원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말 기업회계기준서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LG전자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에 포함됐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 1,724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을 기록했다.

    LCD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하며 지속 신장했지만 전반적인 매출은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2% 하락했지만 전 분기대비로는 127%나 올랐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처음으로 분기당 스마트폰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하며 매출액 3조 2,097억원, 영업이익 1,328억원을 기록했다.

    휴대폰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약 4배, 전 분기대비 약 2.5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셈이다.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이 사상 최대인 64%까지 확대된 것이 성장을 이끌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8,067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영업이익은 3.6% 늘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2,307억원, 영업이익 728억원을 기록했다.

    지역 적합형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전년 동기와 동일한 5.9%의 영업이익률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2분기에는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과 <옵티머스G프로>, 보급형 LTE 스마트폰 <F 시리즈> 등으로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HA사업본부는 중저가 제품 라인업으로, AE사업본부는 <손연재 스페셜G>를 통한 계절적 성수기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