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정부비축 농수산물 최대 90% 할인가격에 공급 공동마케팅 예산 53억 지원...점포경영기법도 전파
  • ▲ 전통시장 서민경제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회원 500여 명이 27일 강릉 주문진 시장을 찾아 단체 장보기에 나서고 있다. (기사내용과는 무관) ⓒ 연합뉴스
    ▲ 전통시장 서민경제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회원 500여 명이 27일 강릉 주문진 시장을 찾아 단체 장보기에 나서고 있다. (기사내용과는 무관) ⓒ 연합뉴스



    중소기업청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비축 농수산물 공급
    , 공동마케팅 추진 등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정부비축 농수산물(명태·고등어·오징어·배추·깐마늘 등)을 전통시장에 도매가의 709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중기청은 지난 설 기간 604톤 공급에 이어, 510일 이후 수산물 1100(명태 700, 고등어 400, 가격 25억원)을 전국 전통시장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특히 중기청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맞춰 공동마케팅, 특가 판매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마케팅 예산 53억원을 지원한다.

    공동마케팅 지원대상 27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도 실시한다.
    특가판매 행사
    (640)를 의무휴업일에 맞춰 실시해 [대형마트 휴무일=전통시장 특가판매일]이 정착되도록 추진한다.

    쇼핑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308개 시장, 1430억원)을 실시하고45억원 예산을 투입해 4만명 상인을 대상으로 판매 및 경영기법, 성공 및 실패사례 등 점포경영기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밖에 911개 전통시장과 501개 공공기관 간 시행중인 [전통시장 가는 날]행사에 민간기관이 자율 참여토록 안내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유통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