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주소관리기관 및 침해사고대응팀과 협력 강화
  • ▲ CNNIC CEO Xiaodong Lee(좌)와 이기주 KISA 원장이  MOU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KISA
    ▲ CNNIC CEO Xiaodong Lee(좌)와 이기주 KISA 원장이 MOU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중국과 인터넷주소관리 및 사이버보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KISA는 중국인터넷주소관리기관(CNNIC)과 인터넷주소자원에 관한
    기술ㆍ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CNNIC은 중국의 국가도메인 및 IP주소를 할당ㆍ관리하는 기관으로
    1997년 중국정부와 중국과학원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KISA와 CNNIC은 이번 MOU를 통해
    ▲DNS의 안정적 운영, 인터넷주소자원의 보안기술 공동 연구, 비상시 긴급대응
    ▲IPv6 보급 확대, 공동연구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어 KISA는 중국침해사고대응팀(CNCERT)을 방문해,
    침해대응 공동 워킹그룹 구성 및 인력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고
    빠른 시일 내에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CNCERT는 중국공업정보화부의 산하기관으로 1998년 설립됐다.
    KISA는 2003년 CNCERT와 함께 아ㆍ태침해대응팀(APCERT)을 창립하고,
    침해사고 국제공동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협력해왔다.

    최근에는 APT 공격, 피싱, DDoS 등 사이버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양국 간 실질적 공조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간 인터넷주소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인터넷 정보보호와 관련해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도 국제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이기주 KISA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