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로공정 연구시설 안전조치 기술개발 현황 점검
  • <국제원자력기구(IAEA)> 방문단이
    우리나라 파이로공정 연구시설의
    [핵확산 저항성을 검증]을 위한
    [안전조치] 관련 연구현황을 확인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오전
    <IAEA> 방문단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공학 규모 파이로프로세싱 일관공정 시험시설인 <PRIDE>를 둘러보고,
    파이로 안전조치 기술개발 현황 및 향후 협력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IAEA> 방문단은
    허먼 네커트 <IAEA> 안전조치 담당 사무차장,
    마르코 마르조 안전조치 A국장, 리자드 자룩키 운영국 과장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와 <IAEA>는 1991년부터 매년 안전조치 검토회의를 열고
    국내 핵물질과 원자력 시설에 대한 <IAEA>의 검증 결과 등
    안전조치 이행 전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다루고 있다.

    지난해에는 핵물질 이용의 안전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한-IAEA 통합안전조치 협력강화 약정]을 체결했다.

    [파이로 프로세싱]
    고온의 용융염을 이용,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사용후핵연료에서 우라늄 등
    유용한 핵물질을 분리해내는 특성이 있다.
    플루토늄의 단독 회수가 불가능해 핵확산저항성이 뛰어나다.

    [안전조치]
    핵물질이 악용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핵물질 관리대책 및 구체적 수단을 의미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PRIDE가 핵물질을 다루는 파이로 프로세싱을 모의하는 실험시설인 만큼
    국제사회가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핵투명성 확보를 위한
    시설 구축과 안전조치 시스템 개발을 적극 진행해왔다.

    2008년부터 <IAEA>의 회원국지원프로그램(MSSP)을 통해
    파이로 시설의 안전조치 적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까지 수행된 연구를 통해 파이로 연구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개념 및 접근방안 등을 마련했다.

    후속 과제로 PRIDE에 동 안전조치 기술을 적용·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IAEA>와의 전면안전조치협정과
    추가의정서 명시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안전조치 체제를 강화해왔으며,
    분기별 자체점검활동을 통해 시설별 계량관리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핵안보]와 관련해서는
    핵탐지 및 감식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 협력을 추진한 결과
    올해 초 <IAEA>로부터 [국제 사찰시료 분석 실험실]
    총량분석 분야에 대한 가입을 승인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