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정상화에 큰 도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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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에 250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선수금환급보증(Refund Guarantee ; RG)] 1억 4000만 달러도 지원했다.
     

    STX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1일, 채권단으로부터 동의서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STX조선해양에 긴급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달에도 STX조선해양에,
    운영자금 6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자율협약 개시 이후,

    수주선박에 대한 채권단의 RG 발급 중단으로,
    선수금 입금이 감소, 자금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STX조선해양의 협력업체들도 경영상 애로를 겪었다.
    STX조선해양이 협력업체에 줘야할 물대 결제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은행은 6월 4일,
    추가 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안건을 협의회에 올렸다. 

    6월 18일 긴급 채권단 회의를 소집한 결과,
    금융기관 연체정리는 유보하고,
    향후 이번 신규자금을 포함한 회사의 가용자금은,
    협력업체 물대지급 등 영업활동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한다는,
    원칙에 합의하여 6월 20일자로 가결 처리가 완료되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단독으로 긴급운영자금을 선지원했다.

     

    채권단은 7월초에,
    기존채권 재조정, 추가 신규자금 지원
    등이 포함된 종합적인 정상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
    7월말 이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채권은행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8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