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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6년간 487조원이 증가,
총액 기준 2,000조원에 근접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3년 7월 기준
전국 아파트 1만6,134개 단지
총 716만 8,941가구의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1,924조2,347억 원이다.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2006년 부동산 활황기 시점에는 1,437조원
2009년 금융위기 직후는 1,759조원
2012년 거래침체기에는 1,912조원을 기록하는 등 동
부동산 시장에 불어온 다수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1,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부산과 인천이 번갈아가며 3,4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660조]원이였고
이어 [경기] [576조]원
[부산] [124]조원
[인천] [107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인천의 경우
지난 2006년에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지 못했으나,
[해운대 신시가지 개발]과 [송도 신도시 개발] 여파에 힘입어
2013년에는 100조원을 돌파했다.
세종시의 경우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꼴지를 기록하고 있지만
6년 전 대비 시가총액 변동률은 378%를 기록,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나타났다.
해운대 신시가지가 개발된 부산도
98%의 시가총액 상승률을 보였다.
6년 전보다 97조원이 증가한
경기도가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수도권 2기 신도시 등의 개발여파로
다수의 물량이 입주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된다. -
단지별 시가총액은
2013년 기준
송파구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가 시가총액 5조5,87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서초구[반포주공1단지](5조5,420억원)
송파구 [올림픽선수 기자촌](5조1,205억원)이 뒤를 이었다.
상위 17위 까지는 모두 서울 소재 아파트 단지들이 차지했고,
지방에서는
부산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가 2조3,321억원으로
가장 높은 18위를 차지했다.
과거와 비교해을 때
순위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했다.
지난 2006년에는
[잠실주공5단지]
[반포주공1단지]
[대치은마]
[개포주공1단지] 등
대규모 재건축 예정단지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13년에는
[반포주공1단지]와
[잠실주공5단지]만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들을 대신해
[잠실 파크리오]
[반포자이]
[잠실엘스]
[리센츠]
[래미안 퍼스티지]
[도곡렉슬] 등
재건축을 완료한
신규입주 단지들이 대규모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그 외 [올림픽선수 기자촌]과
[분당 파크뷰]의 하락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올림픽선수 기자촌]의 경우
2006년 단지별 시가총액 7조5,06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2013년에는 2조원이 넘게 빠졌다.
[분당 파크뷰]도
3조8,093억원으로
서울이 아닌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2013년에는 2조 856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