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승률 1위, 안동시·예천군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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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도의 땅값은
3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경기도의 땅값이
전월 대비 0.02% 떨어져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여름 비수기인데다
지난 6월말 주택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이후
주택거래가 감소하면서
땅값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안산시 단원구가 지난달 0.11% 하락했고
주요 정부부처가 이전한 과천시도 0.108% 떨어졌다.
서울 역시 전월대비 0.03%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수도권의 땅값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무산된
서울 용산구는
8월에도 0.228% 떨어지며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개발사업이 지연된
서울 성북구도 0.128%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전국의 땅값은 0.001%로
7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세종시가 0.205%로 2개월 연속 가장 많이 올랐고
경북도청 이전 호재가 있는
안동시와 예천군이 각각 0.196%, 0.194% 상승해
나란히 상승률 2~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5만2천719필지, 1억2천887만㎡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1.5% 늘었고,
면적은 0.8% 감소했다.
(자료출처=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