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통신 방식 가진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데이터로밍 및 HD영상통화(VoLTE) 성공
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전략적 제휴협정 3년 연장 체결
  • ▲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사진 오른쪽)이 KT 광화문 사옥 시연장에서 중국현지와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KT
    ▲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사진 오른쪽)이 KT 광화문 사옥 시연장에서 중국현지와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KT


서로 다른 LTE 네트워크 방식(TDD-FDD)끼리도
음성, 데이터로밍, HD영상통화(VoLTE)를 할 수 있게 됐다.

[KT]는 4일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이종 LTE네트워크 상용망에서 
음성 및 데이터 로밍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LTE는 TDD방식을,
중국 차이나모바일에서는 FDD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은 
KT 광화문 사옥을 방문,
데이터로밍을 이용해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닷컴> 동영상을 시청하고
서울과 베이징으로 각각 음성로밍 통화를 하는 등 
한중간 음성 및 데이터로밍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양사는 내년 안에 양국간 LTE로밍 및 
HD영상통화(VoLTE)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날은 
시궈화(Xi Guohua) 차이나모바일 회장, 
카오루카토(Kaoru Kato) NTT도코모 사장, 
표현명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
각 나라 통신사 CEO들이 모여 회담을 갖고
기존의 전략적 제휴협정(SCFA)을 
3년간 연장하면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KT는 이종 LTE 간 상용망 로밍을 성공함으로써
더욱 수준 높은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중일 3국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표현명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3사는 서로의 경쟁우위를 통한 
창조적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선도해 나갈 것 이다.”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


“이번 협력 연장으로 SCFA는 다음 단계의 협력으로 나아갈 것이다.
한중일 모바일 이용자의 편의 향상과 
아시아 통신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3사간의 협력을 가속화 하겠다.“

   -카오루카토 NTT도코모 사장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및 
6월 [모바일아시아엑스포]에서 
TDD LTE와 FDD LTE 
서로 다른 LTE간 데이터로밍 시연을 
선보인 바 있다. 
 
LTE TDD · LTE FDD 무슨 말일까?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 통신 방식 중 하나인 LTE는 
FDD 방식이다.

주파수 대역을 업로드와 다운로드로 나눠
운영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이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또 다른 LTE 데이터 통신 방식 중 하나인
TDD 방식은 FDD 방식과 달리 
동일한 주파수 대역에 시간 차이를 두고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방식이다. 

중국 차이나모바일에서 상용 준비 중이며
일본, 인도, 호주 등에서 상용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