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생 회계사 자격 보유 재무 전문가대내외적 불확실성 속 iM라이프 재무건전성 제고 과제
  • ▲ 박경원 iM라이프 신임 대표이사 사장.ⓒ신한라이프
    ▲ 박경원 iM라이프 신임 대표이사 사장.ⓒ신한라이프
    iM라이프생명의 새 대표이사로 신한라이프 CFO(최고재무책임자) 박경원 재무그룹장 겸 부사장이 낙점됐다. 1972년생인 젊은 재무 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했다는 점에서 뜻밖의 인사라는 평이다.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열린 그룹임원인사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성한 iM라이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박경원 신한라이프 부사장이 정해졌다.

    앞서 2번 연임한 김성한 대표가 iM라이프의 포트폴리오를 변액보험 중심으로 재편한 것이 성공적인 전략이라는 평가와 함께 김 대표의 3 연임을 예상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DGB그룹은 외부 인사 영입 카드를 꺼냈다.

    박경원 신임 대표는 개포고,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회계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1994년 당시 KPMG 산동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박 대표는 2004년 알리안츠생명으로 옮겨 기업조정부 및 회계담당 이사, 재무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오렌지라이프 CFO를 거쳐 2021년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의 합병으로 출범한 신한라이프의 CFO를 맡고 있다.

    박 대표는 앞서 실시한 신한라이프 연말 임원인사 결과 내년에도 CFO를 맡기로 돼 있었다.

    DGB금융은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혁신과 세대교체 필요성을 들어 외부 출신 재무 전문가인 박 대표를 적극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