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 계열사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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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두산연강재단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와 함께 '인재의 성장과 자립'을 통한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21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각 계열사가 사회적 책임을 위한 소외계층 지원과 우수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1978년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설립한 두산연강재단은 故박두병 두산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은 2010년 10월부터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공연과 미술분야에서 향후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연강 예술상을 제정해 수여했다.
먼저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자체 정책사업 지원, 지역 우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창원과학고 자매결연,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및 전문대와 산학협약을 통한 맞춤형 인재육성 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성적우수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초∙중학생 학원비 지원 사업 등으로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핵심시장인 베트남 인도, 동남아 등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규모 생산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는 의료봉사 활동과 담수설비 지원, 장학사업을 비롯해 현지 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을 통한 현지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도지역에서는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환경 개선과 'Wish Tre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파키스탄 및 인도네시아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중국 쓰촨성의 지진피해 복구 지원,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지역 정수 시설 지원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중국에서 교육 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국 내 낙후지역에 학교를 설립하는 '희망공정' 운동을 통해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단순히 학교 건립만 지원만이 아닌 지역 대리상들이 학교의 명예 교장을 맡아 적극적인 후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방학기간 중에는 우수 학생과 교사를 베이징과 옌타이 공장으로 초청,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 희망기행 여름캠프'도 병행하고 있다.
두산엔진은 선박용 디젤엔진 생산이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바다를 중심으로 환경호보 활동에 적극적이다. 분기별로 창원지역 두산엔진 출하부두 인근 바닷가와 진해만 등에 버려진 스티로폼, 빈병, 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11번째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봉암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도 적극적이다.
이 밖에도 두산은 인재양성을 위한 '시간여행자' 프로젝트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 해 7월 시작된 '시간여행자'는 서울 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중2~고1 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으로 가정 환경, 주변 환경으로 인해 자아를 발견하거나 정서를 가꿔나가는 데 상대적으로 제약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사진을 매개로 자신을 성찰과 주변과의 관계를 탐색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긍정적 세계관을 확립하도록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