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최대 주주로 투자기업의 가치제고 도모 위해 취득"
  • 넥슨코리아가 지난 8일 엔씨소프트 지분 0.4% 8만8806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넥슨은 2012년 6월 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마호니)이 매입한 지분 14.68%을 포함, 현재 15.0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넥슨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서 주가를 꾸준히 지켜봐 왔으며 최근 하락한 주가수준은 기업의 본질가치 보다 크게 낮다고 판단했다"면서 "투자기업의 가치제고 도모를 위해 장내 매입 방식으로 추가 취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 12조 및 동법 시행령 제18조에 의거, 넥슨 일본법인 및 넥슨코리아의 엔씨소프트 보유지분 합계가 15%를 초과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넥슨의 이러한 발표에 윤진원 엔씨소프트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추가 지분 매입에 대해 사전 논의가 전혀 없었다"며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발표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실장은 "넥슨의 추가 지분 매입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며 "엔씨소프트가 가진 우수한 기술 개발력과 성장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