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애플 iOS 대항마.. 내년엔 타이젠TV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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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이 적용된 스마트폰(타이젠폰)이 이달 말 인도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타이젠폰은 4인치 크기에 해상도 480×480인 디스플레이와 1.2기가헤르츠(GHz) 32비트 프로세서 등을 장착했다. 가격은 5000루피(약 8만8000원)에서 1만5000루피(약 26만6000원) 사이로 예상됐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애플의 iOS에 대항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인텔, 리눅스재단 등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운영체제다.
당초 타이젠폰은 지난 3분기 러시아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타이젠 생태계 미비 등을 이유로 연기됐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타이젠 생태계를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타이젠 운영체제를 적용한 웨어러블 기기 '기어S'를 출시했고 내년에는 타이젠TV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