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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 엄정화, 오만석이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사회자로 결정됐다.
20일 대종상조직위원회는 "신현준 엄정화 오만석이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사회자로 선정됐다"며 "올해 대종상영화제가 앞으로 10년간 한국 영화의 미래를 위해 새롭게 도약한다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미래 한국영화의 큰 힘이 될 배우들과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치 있는 입담과 능숙한 진행 실력을 갖춘 세 배우의 공동 진행은 수상자와 수상작을 확인하는 것과 함께 시상식을 즐기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지난해에도 대종상 사회를 맡은 바 있다. 오만석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 실력을 뽐내 세 사람의 호흡에 기대가 모아진다.
또 엄정화는 지난해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후 홍보대사 위촉식을 비롯해 핸드프린팅 행사 등 대종상영화제와 함께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이다.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 51회를 맞이한다.
올해 대종상영화제에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등의 경쟁부문에 걸쳐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끝까지 간다' '도희야' '마담 뺑덕' '명량' '변호인' '소원' '수상한 그녀' '신의 한 수' '역린' '우아한 거짓말' '인간중독' '제보자' '족구왕' '좋은 친구들'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 '한공주' '해무' '해적:바다로 간 산적'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 쟁쟁한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으며 후보에 올랐다.
대종상영화제 영광의 수상작과 수상자는 21일 오후 7시 40분에 KBS2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