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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차승원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20일 차승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차승원이 현재 '무한도전'을 촬영하고 있다"며 "방송은 다음 주 쯤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워낙 '무한도전'은 극비리에 촬영이 진행돼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으니 현재 촬영중인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차승원의 '무한도전' 출연은 무려 9년 만이다. 차승원은 지난 2005년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모한 도전'에서 연탄을 나르는 미션을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이 출연하는 '무한도전'은'극한 알바' 특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 알바'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한 뒤 출연, 섭외까지 모두 맡는 '특별기획전'의 하나다. 실제 이날 오전 SNS 등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건물 유리창을 청소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5월 KBS 2TV '해피투게더 3'에서 "차승원 씨는 내가 어려웠을 때마다 예능에 나와 도움을 주셨다. '무한도전'이 시청률 바닥일 때 연탄을 날라주며 자리를 잡아주고 갔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바 있다.  

    차승원이 음주 운전 논란으로 하차한 '무한도전' 노홍철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차승원 '무한도전' 출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