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경 '날짜 변경선' 소설부문 대상박세희 '로드킬' 시부문 대상
  • LH는 12일 성남시 분당 정자동 사옥에서 '제10회 LH청년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LH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환경, 국토, 집사랑, 나라사랑 관련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1082편(시 969편, 단편소설 113편)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소설부문 대상에는 김하경(동아대학교 문예창작과 4학년)씨의 '날짜 변경선'이 당선됐다.

     

    시부문 대상에는 박세희(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과 4년)씨의 '로드킬'이 선정됐다.

     

    소설 부문 심사를 맡은 김주영 소설가는 "대상작 '날짜 변경선'은 화자의 사변적인 소재 공간이 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단아하고 정돈된 문체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 부문 심사를 맡은 김광규 시인은"'로드킬'은 언제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현실을 생사의 아픔과 슬픔까지 암시한 구체적 형상을 통해 내면의 체험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평했다.